• 최종편집 2026-04-20(월)

[이경국의 투자이야기 13] 버려야 운이 온다

이경국 프리랜서 작가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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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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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의 경제칼럼'을 집필중인 이경국 프리랜서 작가

 

말은 지극히 쉽게 할 수 있다. 마음은 비워야 하고 물건은 버려야 가벼워 진다는 사실을.....


과체중은 살을 빼야 한다.

 

집집마다 필요치 않는 물건으로 좋은 기류의 흐름을 차단시켜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우선 신발장 안의 신이 너무나 많다. 신을 신지 않고 사는 민족이 아직도 많다. 식사를 할 때 동양에서는 수푼과 젓가락을 사용하고 서양은 포크와 나이프를 쓴다.


그러나 지구상에 아직도 30%는 맨손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손에는 기가  많이 흐르고 있어 손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는 가장 좋다고 한다.


하기야 부처님도 탁발한 음식을 손으로 드셨다고 한다.


인간이 기어 다닐 때는 동물처럼 입으로 먹이를 먹었다. 1만년 전후 직립을 하면서 부터 손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가득찬 신발장 다음으로 우산이 가족 수에 비하여 너무 많을 것이다. 우산은 비싸지 않아 자꾸 사다보니 많아 진다고 본다.


장농 속의 아내의 속옷이 지나치게 많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한때 외환보유고가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장농 속의 여자 속옷으로 비유를 했다.


이자 부담이 되는 외채를 값는게 더 유익하다는 말을 빗대어 한 말이다. 지금은 만약의 유동성 대비를 위한 일환으로 나라간에 통화스와핑을 체결하고 있는 시대이다.


토착왜구라고 악담을 하다가 그만 일본과는 협정이 연장 되지 못한 채 끝나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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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을 산책하다 따뜻한 햇살과 마주한 필자. 뒤편으로 경희궁 돌담이 보인다.

 

 가정에도 비워져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빼곡하게 공간이 물건으로 채워져 있으면 운기가 스며들지 못하는 것이다.


아낌없이 버려서 가볍게 하여야 운이 들어 오고 복이 생긴다. 집집마다 없어도 될 물건이 지천에 널러져 있는데 쉽게 버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부부중 한 명은 버리려고 하나 한 명은 극구반대를 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유행에 민감하면 물건이 집안에 쌓이게 마련이다.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는 의복에 투자가 지나치다.


버리는 지혜를 터득하면 인생의 발길이 가벼워지기 마련인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말이다.


쓸데 없는 것을 버리라고 했더니 아내나 남편을 버리고 싶다는 말이 있다. 물론 조크이긴 하지만......


사람은 하늘이 내려주었기에 버리는 대상은 아니다. 부부가 합작으로 집안의 물건을 정리해 본다면 우선 잠이 잘 올 것이다.


얼마전 타계한 재벌총수는 ''아내말고는 다 바꾸라''고 일갈했다.


사정없이 버려보라!  가급적 적게 소유해 보라!  무소유를 실천에 옮겨 보라! 무소유는 꼭 필요한 것만을 지닌다는 의미이다.


버릴 수록 넓어진 공간에는 화기(和氣)가 흐를 것이다. 부부싸움이 심한 가정은 악기운이 메주에 들러 붙었다가 된장을 담구면 나쁜 기운이 가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바 있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부부싸움을 집안에서는 일체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는 늘 안색이 좋다. 어디 여인숙(호텔)에 가서 다툰다면 싸움이 될까? 사랑을 한판 벌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모르고 지나쳐 버리는 경제행위는 생활 속에 지천(至賤)으로 깔려 있다고 본다.


투자 이야기는 돈벌이에 국한된 문제만이 아니라 인문학적인 사유를 통하여 가정이 화평하면 이 보다 더 경제적인 것이 없다는 논리를 전하고 싶다.


금연을 하면 우선 주머니가 가벼워 진다는 사실을 느낄 것이다.  담배와 리이터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물건을 나누어 주면 집안이 넓어지기 마련이다. 들어온 福덩어리가 나가기 싫어서 오래 머물고 싶어할 테니까......

 

 

::   이경국(프리랜서 작가) 약력   ::

 

--  대구대학교 경제학과  졸(1974)

--  프리랜서 작가(현)

--  사) 박약회 운영위원(현)

--  사) 국어고전문화원 이사(현)

--  사)한국생활문학회 이사(전)

--  진성이씨 서울화수회 사무국장(전)

--  (주)동서증권 영업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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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 04222
대장금여사

공감합니다.
물질만능시대에 살다보니 넘치고 넘치는게 물건들입니다.

그릇은 비어야 울님이 있고, 울림이 있어야 메아리도 친다고 합니다. 우주도 사람의 마음도 다 같다고 보아야 될까요?

좋은 글 읽으며 나를 돌아보니 씁쓸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것은 양심의 가책이겠지요.

댓글댓글 (0)
백산

비움의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것은 다 버려도 책은 버리지 못하고 이사갈때 마다 이삿짐센터 직원분들의 눈치를 봅니다. 그동안 버리고 버린 책도 많지만 아직도 더 많이 버려야 하는데... 실물경제 칼럼 재미있게 보고 많이 배움니다.

댓글댓글 (0)
이경국

????두분의 댓글에 원글이 빛이납니다.
작은 정성이 더 귀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소소한데 행복이 깃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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